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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이용자 자원봉사 문화일보 기사 내용
작성자 : 서울특별시립24시간게스트하우스(test@e-front.co.kr)  작성일 : 2016-12-13   조회수 : 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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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용답동의 한 홀몸노인 집에서 지역 노숙인들이 단열재 부착 작업을 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문화일보 본문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120701031309038001


 


- 성동구 4월부터 ‘路老케어’


30명 노숙인 프로젝트 참여


월 50만원 지원금 받고 ‘자립’


소외이웃 친구·가족 돼주는 


자살예방 활동 주민참여 높아


 


‘홀몸노인에게 우유배달 자원봉사를 하는 노숙인, 자원봉사 노숙인에게만 지원되는 무료 식사와 자립 적립금….’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올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동행’이란 이름의 복지 정책이다.


노인과 노인이 서로 돕는 ‘노(老)-노(老) 케어’가 아니라 노숙인과 노인이 서로 돕는 ‘노(露)-노(老) 케어’인 셈이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성동구가 지역 17개 동마다 지역 특성에 맞춘 톡톡 튀는 복지정책을 펼쳐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동행만 해도 노숙인의 자립 의지를 키우고, 지역 노인복지 문제도 해결하는 일거양득 정책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30여 명의 지역 노숙인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역 92명의 홀몸노인에게 주 3회 요구르트를 배달해주고 있다.


 또 동네 대청소 5회, 집수리 3가구, 홀몸노인 집 정리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에 도시철도공사 출연으로 동 자치회에서 봉사에 참여한 이들 노숙인에게 월 50만 원을 자립 적립금으로 지원해준다.용답동뿐만이 아니다.


구는 지역 동마다 주민이 중심이 된 ‘마중물협의회’라는 복지정책 실천기구를 마련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실시된 복지 프로젝트 가운데 ‘동행’ 못지않게 주목받는 게 성수1가 1동의 자살예방프로젝트 ‘손잡아 드릴게요’ 활동이다.


마중물협의회 회원 2명이 소외된 이웃 1명을 맡아 친구와 가족이 돼주는 프로젝트다. 각 동은 이 같은 복지 활동을 통해 올 한 해만 틈새계층 522가구를 발굴해 지원했다.


사근동의 ‘다옴’, 금호1가동의 ‘바탕골 줌마클럽’, 옥수동의 ‘나눔이웃’, 성수1가1동의 ‘길초롱회’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체를 만들어


각 동 마중물협의회와 함께 복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이 같은 활동 덕에 구는 올 연말 서울시와 보건복지부 등이 주는 상을 휩쓸고 있다.


구는 지난달 8일 ‘2016년 서울시 찾아가는 복지 분야 평가 우수 구’에 선정된 데 이어 6일 복지부 지역 복지사업 평가에서


‘복지 허브화 맞춤형 복지서비스제공’과 ‘지역사회 보장운영체계’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2일에는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한 ‘2016 복지구청장 상’도 수상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이 나서 복지 정책을 주도하니 구내 복지 사각지대가 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복지정책이 펼쳐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호 기자 sh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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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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